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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첫 산행을 했다.

집에서도 보이는 북한산으로.

첫 산행이라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 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코스를 선택했다.

불광사 옆의 불광통제소를 통과해서 향림당, 향로봉을 거쳐 비봉까지 간 다음 뒤로 돌아서 금산사와 연화사를 거쳐 비봉탐방지원세터쪽으로 내려왔다.

원영이는 그저 말없이 올라가고, 내려오고 했고,
수영이는 불광통제소를 지나는 순간부터 내려와서 식당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투털거렸고,
진영이는 의외로 잘 올라가고 잘 내려왔다.

다음에는 약간 더 먼 코스를 선택해서 다녀와야겠다.

투덜거리는 수영이를 데리고 올라가는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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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턱에서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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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턱에서 쉴때 원영이와 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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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턱에서 나와 마눌님, 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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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은평구 전경과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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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이정표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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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무슨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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