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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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2접 처리 완료
토요일에 산 마늘 2접(반접은 전에 산 것)을 오늘 드디어 다 처리했다.손가락이 아프도록 껍질을 까고, 오늘 다지기도 끝냈다. 반접은 통마늘이 필요할 때 먹기 위해 따로 남겨놓았다.한접 반을 깐 껍질이 이정도…아 손가락 아파라.이렇게 수북한(이것도 1/3은 이미 다진 후에 남은 마늘) 마늘이…처음에는 요놈의 도깨비방망이로 시작했는데…이리튀고 저리튀고 짜증나네.스위치도 계속 누르고 있어야 돌아가는데 스위치 누르는 것도 힘들다.도깨비 방망이로 간 마늘(이미 한 봉지는 냉장고에)힘들고 짜증나서 주방 한켠에서 놀고있는 녹즙기를 이용하기로 했다.녹즙기에서 갈려나온 마늘…참 곱게 갈려나왔다.도깨비 방망이로 할 때는 날이 들어간 자리에 따라서 곱게 갈린 것도, 아예 갈리지 않은 것도 있었다.아…다 갈았다.모두 합쳐 다섯 봉지…겨우 이정도밖에 안되나?냉장고속에서 잘 자고 있는 마늘 담은 봉지들.이정도면 1년동안 충분히 먹을 수 있겠지? 참…남은 통마늘 매달아야 되는구나.그건 내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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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에 대한 내 표현이 점점 거칠어진다.
노무현 사망 후 시간이 지날 수록 내 말이 점점 거칠어지는게 느껴지는군. 첫 글은’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였는데…이젠 ‘무책임한 노무현의 죽음’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말이다. 노무현은 정말 무책임하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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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자살을 왜 서거라고 할까?
노무현은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자살을 했다.그런데 ‘서거’라는 표현을 쓰는게 의아하다.국민장을 치르는 건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의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지만…서거란 표현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자신에게 불리할 때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현실에서 도피했든데 그게 서거란 말인가? 자랑스럽게 죽은 것도, 남이 죽인 것도, 때가 되서 죽은 것도 아닌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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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한 내 생각
5월 23일 새벽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저 뒷산에서 투신 자살했다. 요즘 노무현 자신관 가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마지막으로 치달으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일까?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이 자신이 통치했던 나라에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는 도중에 자살했다. 자살함으로써 자신에게 날아오던 비난의 화살을 정부쪽으로 돌려버렸다. 국민의 동정과 함께,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과 현 정부에 책임을 전가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다니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왜? 자기만 사라지면 나머지는 구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자신이 사라지만 지금까지 밝혀낸 수사 내용은 그대로 사라지리라 생각한 것일까? 왜 자신과 주변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남에게는 잘못했다고 하는 걸까? 몇 년 전 대통령 재임당시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이 임기 연장을 위해 청탁을 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았다.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에 다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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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 중에 북한은 핵실험을~~~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오전 11시 쯤 발표되었다.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많은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고, 현 정부에 대해 불신을 키워가는 와중에 핵실험이라니…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일부에서는 핵실험이 현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난 이런 반응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어렵다.핵실험이 진짜로 이루어졌는지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라서 진실은 아직 저 너머에 있지만 조작한 경우에 진실이 밝혀진다면 현 정부는 치명타를 맞고 그대로 무너질 수 있다고 본다. 조작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핵실험은 국제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다.우리나라에서 조작한다고해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가 없다.최대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나라는 북한과 가장 가까이 있는 우리 남한이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이다.미국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핵실험이 아니라고 선언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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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년 5월 23일(토) 새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생을 마감한 본인이야 나름의 아픔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 있겠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했던 분이 모든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나를 당혹케한다. 자살을 택함으로서 주위에 대한 미안함이 사라지나?자살을 택함으로서 자신이 모두 책임을 진 것인가?자살을 택함으로서 자신이 생을 마친 이유를 현 정부에 떠넘길 심산아닌가? 어떤 사람은 죽음의 소식을 듣자마자 현 정부에 반감을 드러냈지만, 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현 정부에 떠넘겼다는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다.자신이 잘못했다면 사죄하고 적절한 책임을 져야한다.또한 잘못이 없다면 끝까지 맞서야 모든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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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아쉽지만 준우승하다.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계속 끌려가다가 결국은 5:3으로 졌다. 타자들이 너무 서두르지만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 동안 열심히 경기를 한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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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행복을~~~~
중동 아시아에 파견되었던 콜라 회사의 영업사원이 좌절하고 돌아왔다. 한 친구가 물었다. “왜 아랍에서 성공하지 못한거지?” 영업사원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중동에 파견되었을 때, 콜라는 그곳에서 거의 알려져있지 않기 때문에 매출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장담했었지.” “난 아랍어를 못하니까 포스터 세 개로 콜라에 대해 전달하려고 했어.” * 첫번째 포스터 한 남자가 완전히 탈진하여 뜨거운 사막에 쓰러져 있다. * 두번재 포스터 남자가 우리 회사의 콜라를 마신다. * 세번째 포스터 원기를 회복한 남자 이 세 개의 포스터를 곳곳에 붙였놨지. “그럼 효과를 봤겠네.” 친구가 말했다. 영업사원이 대답했다. “그런데, 내가 놓친게 있었어. 아랍인들은 오른쪽부터 읽기 때문에 우리 포스터의 내용을 반대로 이해했더라고.”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공통점이 있지만 환경이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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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가 이병훈 어록
야구 해설가 이병훈 어록 <기록을 이야기하며 > 안준모캐스터- 제가 오늘 이위원님의 현역 시절 재미있는 기록을 하나 찾아왔는데요, 국내 야구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네 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이위원님이 있네요~ 이병훈해설위원- ㄴ ㅔ… 저도 한번 쳤었죠… 안준모캐스터- 그때 상황 좀 설명해주시죠… 이병훈해설위원- 그때 제가 해태에 있을 때 였는데요, 제가 친 타구가 잘 맞아서 빠르게 날아가는 타구였죠, 그 타구를 좌익수(제 기억력 부족으로 이름을 까먹었습니다. 죄송 ^^;;)가 다이빙 캣취를 시도하다가 머리에 맞고 잠시 기절해서 쓰러졌죠… 그래서 2루수가 쫒아와서 잡으려 했으나 이미 전 홈으로 들어왔죠… 안준모캐스터- 아 그랬었군요~! 이병훈해설위원- 재미있는 건 그 좌익수에게 왜 쓰러졌냐고 나중에 물어보니 머리에 맞은게 창피해서 못 일어났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박재홍 선수의 부진에 관해 얘기하며> 이병훈 해설위원 – 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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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가 차명석 어록
야구 해설가 차명석 어록 (1) 캐스터 : 5만명이 넘는 관중앞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의 심정은 어떨까요…너무 떨리지 않을까요? 차명석 해설위원 어떨거 같습니까? 차명석 : 굉장히 떨리겠죠..근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빅게임에서 선발 투수로 던질 기회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중간계투로 나가도.채 떨리기 전에 강판당하기 일쑤였죠. (2) 캐스터 : 앤디 페티트 선수 견제구 동작이 좋아 주자들이 리드를 잘 못하는 군요… 차명석 : 앤디 페티트 선수 지난 8년동안 견제구 아웃이 67개나 되네요. 일반 시청자 여러분들이 이게 얼마나 좋은 기록인줄 잘 모르시겠죠… 이해를 위해서 말씀드리면 제 선수생활 10년동안 견제구 아웃이 3개밖에 없었습니다…. (3) 캐스터 : 죠쉬 버켓선수 6회인데도 구속이 96마일이 나오네요. 차명석 : 정말 타고난 어깨죠…저런 어깨를 가진 선수를 보면…맨날 느린공만 던질 수 밖에 없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