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02-2110-3000번으로 찍힌 전화가 왔다.
중요한 건 내 이름을 알고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온 보이스피싱전화는 이름까지 알고하는 건 아니었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이름을 대면서 법무부 어디라고 하는 것이다.

쫙 깔리는 목소리에 법무부라는 말에 괜히 쫄아서 그대로 당할 수도 있는 분위기다.

삐리리릭~~~

나 : (모르는 번호네. 어디지?)여보세요?

놈 : xxx시 맞으시죠? 법무부 삐리리리(어딘지 생각 안남)인데요.

나 : (잉! 무슨일이지? 앗! 보이스피싱이구나!)내 이름 어떻게 알았어?

놈 : (뭐라고 씨부렁거리는데 못알아듣겠음)

나 : 야 이 개xx야.

놈 : (욕을 했는데도 끊지 않고 뭐라고 말을하는데 알아들을 수 없음)

나 : (욕 한 번 더 하고 끊음)

어떤 사람이 보이스피싱 한 놈팽이에게 욕을 했다가 다른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는 말에 욕을 하고 끊는 것은 위험
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이미 저질러버렸으니…
찍힌 번호로 다시 전화해보니 없는 번호…번호를 검색해보니 보이스피싱 대표전화인가보다.

관련글

02-2110-3000에서 온 보이스피싱전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