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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간 사이에 쓰리가 없어졌다고 연락이 와서 사이사이 잘 찾아보라고 했는데…못찾았단다.
돌아와서 찾아보니 책장 뒤 틈으로 빠져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책장을 움직여서 빼냈더니…몸도 제대로 못가누고,
너무 떨어서 잘 보듬어줬더니 겨우 진정이 되고,
밤에 잠도 잘 잔 것 같은데…
오늘 오전에는 움직임이 약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움직였는데,
오후들어서 갑자기 몸을 떨고 다리도 풀리는 것 같더니
결국 회복을 못하고 저세상으로 갔다.
우리집에서 지낸게 6개월도 안되는데…이렇게 되서 마음이 아프다.
아내와 아이들이 너무 슬퍼해서 ㅠ,ㅠ
다음 생에는 더 좋은 곳에서 더 튼튼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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