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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자전거로 가양대교까지
날짜가 지났으니 어제…점심을 먹고나서 같이 자전거 타고 한강에 가보자고 했다.항상 혼자서 자전거로 한강에 다녀왔는데 한 번 같이 가보고 싶어서였다.아내는 자전거가 잘 나갈지 걱정하며 같이 간다고 한다.일단 챙길 것은 물밖에 없었다.갑자기 가는 것이라서… 비록 자전거 전용로는 아니지만, 자유로 옆의 소로를 따라서 행주대교까지는 순조롭게 갔다.행주대교를 건너는 것은 좀 부담스러워서 행주산성 아래를 돌아서 방화대교쪽으로 향했다.이 길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이쪽저쪽으로 헤매다가 어렵사리 방화대교 아래의 창릉보에 이르렀고, 창릉천을 건넜다.창릉천까지 장바구니 자전거를 끌고 온 아내가 힘들 것 같아서 돌아가자고 했지만…조금 더 가보자고 한다.작년에 왔을 때는 인천공항철도 공사가 한창이라서 자전거길이 중간중간 문제가 있었는데, 다 보수를 해서 달리기가 한결 수월하다. 가양대교 조금 못미쳐서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오는 길에 방화대교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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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끌고 여의도에…
자전거를 끌고 여의도에 다녀왔다. 오늘로 세 번째 여의도 행. 지난 두 번은 행주대교까지 가는 길을 제대로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고, 진흙탕을 몇 번이나 지났는데 이번에는 지난 번의 학습 덕분에 잠깐 헤매기는 했지만…길을 제대로 찾아서 갔다. 물론 진흙탕도 없는 곳으로. 일산에서 행주대교로 가는 길은 농로길을 포함해 여러 곳이 있지만 제2 자유로 공사로 인해서 그 길들 대부분이 중간에 진흙탕인 곳이 많이 있다. 제2 자유로 공사가 끝나면 진흙탕도 없어지겠지. 11시쯤 나가서 종로김밥에서 김밥 한 줄을 샀다. 장항동으로 들어가 자유로 바로 옆 길을 따라 달려서 행주대교를 건너 방화대교 도착. 방화대교 아래의 쉼터에서 물 한모금과 함께 약간의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 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를 지나 마포대교까지 돌진. 방화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12km를 평균 24.2km/h 속도로 달렸네.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