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이야기

    작년 올림픽에서 박종우에게 유보된 동메달을 수여하기로 결정

    작년 런던올림픽 당시 대한민국 축구는 3위를 차지했다.3위를 결정하는 경기(한국:일본)에서 승리 한 직후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에 박종우가 관중석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쓰인 피켓을 받아들고 기쁨을 나눴는데…그게 문제가 되었었다.순수한 스포츠 행사에 정치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로 동메달 수여가 보류되었고, 2게임 출장 정지의 벌칙도 받았다.지난 몇 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며칠 전 박종우의 소명을 받았으며, 그 결과가 나온 것이다.최종 결과는 박종우에게 경고를 하고, 동메달은 수여하기로 한 것이다.당연한 사실을 알린 것 뿐이라서 문제될 것도 아닌데…이것 때문에 동메달 박탈의 위협까지 받았다는게 이상할 뿐이다. 어쨋든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긴 한…

  • 여행,나들이

    빗 속의 우루과이전…빗 속의 응원

    어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16강 전은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스타디움에도 비가오고, 응원을 벌인 국내에도 비가 뿌렸다. 고양종합운동장은 본부석쪽에 지붕이 잘 덮혀있어서 응원하는데 비를 맞지 않아도 됐다. 전반전 초반에 너무 쉽게 한 점을 내주고…강력한 공격을 펼쳤지만…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전반전이 끝나기 조금 전에 진영이가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 떠들썩한 함성/비명이 들렸다. 비명소리가 커서 한 점 더 실점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이청용의 동점 골. 세차게 몰아붙였지만…골은 내지 못했고, 우루과이 선수의 그림같은 감아차기 슛이 우리 골대로 빨려들어가서 결국은 2:1로 졌다. 비록 16강 전에서 져서 돌아올 처지가 되었지만… 지난 아르헨티나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자신감을 갖고 몰아붙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며 더 많은 박지성/이영표 같은 선수들이 나와서 자신있게…

  • 사는이야기

    너무 쉽게 공격을 허용한 아르헨티나전

    어제 저녁에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조별 예선 두번째 경기가 있었다. 처음부터 수비에만 치중하면서도 상대의 돌파를 번번이 허용하더니 결국 4-1로 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이청용의 득점으로 0패는 면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벽은 너무나 높았고, 그 벽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점수를 내주고 말아서 참 아쉬웠다. 현재 1승 1패 골득실 -1에 다득점에서 앞서서 조 2위를 지키고 있다.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는 나이지리아와 붙는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16강 진출은 거의 확실해진다. 아르헨티나전은 이제 잊고, 마지막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아자아자…힘을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