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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로 아내와 함께 여의도에

    며칠 전에 주문해서 금요일에 받은 새자전거를 타고 여의도에 다녀왔다.총 주행거리는 59.2km, 주행시간은 4시간 46분.여의도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고, 점심 후에 자전거길까지 가기 위해 거의 걸어다니다시피 해서주행 시간을 상당히 많이 까먹었다. 나와 아내를 태우고 수고한 자전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강변에서 잠시 쉬면서… 여의도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점심을 먹고나서 길을 잘못들어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마포대교쪽으로 왔을 때는 사람이 엄청났다.자전거 대여소마다 50명도 넘는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자전거길은 자전거와 행인들로 자전거가 통행하기 어려웠다.토요일 오후라 데이트하는 젊은이들이 거리를 채우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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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철TB로 50km를 달렸다.

    오늘은 느지막하니 아침을 먹고 12시가 되기 직전에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지난 주에는 장바구니 자전거를 가지고 가양대교까지 다녀왔는데…오늘은 철TB(유사MTB를 철TB라고 부른다)를 끌고 가겠단다.일단 경로는 집에서 출발해서 파주출판단지와 통일동산을 거쳐 오두산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고,운정지구를 거쳐 집에 돌아오는 것으로 정했다. 장바구니 자전거는 아직 새거라서 기어 변속이 월할하게 되는데,막내가 타기로 하고 샀던 이 철TB는 기어 와이어가 녹이 슬어서 잘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다.기어를 당길때는 문제가 없지만, 풀때 잘 밀려나가지 않기도 해서 좀 불편했었다. 타고 나서자마자 기어 변속을 제대로 못하는 것에 대한 나의 타박이 시작되었다.한참을 그러다가 그냥 포기했다.불편하면 배우겠지… 백신고 앞을 지나 자유로 옆길까지 가서 지난 번과 달리 파주쪽을 방향을 돌렸다. 장항 IC를 지나고, 킨텍스 IC 아래를 지나가는데…웬 차가 그리 밀려있는지…4월 1일부터 시작된 서울모터쇼를 보러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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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함께 자전거로 가양대교까지

    날짜가 지났으니 어제…점심을 먹고나서 같이 자전거 타고 한강에 가보자고 했다.항상 혼자서 자전거로 한강에 다녀왔는데 한 번 같이 가보고 싶어서였다.아내는 자전거가 잘 나갈지 걱정하며 같이 간다고 한다.일단 챙길 것은 물밖에 없었다.갑자기 가는 것이라서… 비록 자전거 전용로는 아니지만, 자유로 옆의 소로를 따라서 행주대교까지는 순조롭게 갔다.행주대교를 건너는 것은 좀 부담스러워서 행주산성 아래를 돌아서 방화대교쪽으로 향했다.이 길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이쪽저쪽으로 헤매다가 어렵사리 방화대교 아래의 창릉보에 이르렀고, 창릉천을 건넜다.창릉천까지 장바구니 자전거를 끌고 온 아내가 힘들 것 같아서 돌아가자고 했지만…조금 더 가보자고 한다.작년에 왔을 때는 인천공항철도 공사가 한창이라서 자전거길이 중간중간 문제가 있었는데, 다 보수를 해서 달리기가 한결 수월하다. 가양대교 조금 못미쳐서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오는 길에 방화대교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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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자전거타고 여의도까지 한 바퀴

    자전거를 구입하고, 7월까지 돌아다니다 8, 9월은 건너뛰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여의도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간 것이라 그런지 왜 이리 힘이드는지… 계속 자전거를 타야 되는데 한동안 타지 않았더니 또 체력이 방전됐나보다. 가양대교와 방화대교 사이에 올림픽대로 쪽으로 조성된 꽃밭. 오랜만에 63빌딩도 한 컷. 하이서울페스티벌 조형물 하이서울페스티벌 무대 설치 중… 하이서울페스티벌 무대 앞의 관객석.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 공연일정 – 초록극장.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 공연일정 – 노랑극장.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 공연일정 – 분홍극장.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 공연일정 – 파랑극장.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 안내표지판.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장인 것 같은데…여기가 동춘서커스 공연장? 하이서울페스티벌 공연단 대기실. 하이서울페스티벌 자원활동가(자원봉사자가 아니라 자원활동가라 부르나보다) 휴게실. 나와 함께 놀면 재미있어…놀 상대를 기다리는 자전거들. 서강대교 교각 사이에서… 멀리 당선철교와 양화대교가… 마리나 시설공사라는데…뭘 만들려고 하는건지?? 인천공항철도철교와 그 위를 달리는 시험운행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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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4) 빗속의 라이딩 – 성수대교까지 80km

    오전 10시 40분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몇 번 가면서 헤맸던 곳을 또 헤매고(외곽순환도로 지나가는 곳)…강변 자전거 도로를 질주해 성수대교까지 갔다.거리로는 40km가 조금 안된다. 성수대교를 지나서 식사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빠져나오니 바로 압구정동이다.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한 중국집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진다.그래도 집에 가야하니 일단 출발…다시 자전거도로로 진입하자마자 비가 거세게 쏟아지고…그래도 달린다.그런데…한남대교를 지나니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은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 옷이고 자전거고 물이 튀면서 흙이 달라붙고해서 엉망이다. 달린 거리는 총 80km가 조금 안될 것 같다.배터리가 다 되서 스포츠트랙커가 제대로 기록을 하지 못했다. 참…가는 길에 보니 자전거 도로 분리대를 어떤 차가 들이받았는지 왕창 찌그러진 곳이 있다.신세계 주유소에서 백신고로 가는 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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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임진각에 다시…

    며칠 전에 중도에서 펑크가 나는 바람에 포기했던 임진각을 다녀왔다. 자유로 옆의 작은 길을 따라 출판단지와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 통일동산을 거쳐 문산 시내를 통화해서 임진각까지 가는 길은 길을 찾기도 어렵지 않았다. 다만 통일동산의 동화경모공원을 지나서 언덕은 상당히 힘들었다. 임진각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자전거로도 몇 번 갔던 곳이라서 눈에 익은 곳이지만… 이번에 가보니 상당히 많이 바뀌어있었다. 장단역에 있던 녹슨 증기기관차를 복원해서 전시해놓았고, 자유의 다리도 새단장을 하고, 통일대교도 새로이 만들어져서 철로가 놓여있었다. 평일인데도 교회에서 단체로 온 사람들도 많았고, 중국이나 일본의 단체 관광객도 눈에 많이 띄었다. 가는 중간에 사간 김밥을 임진각에서 먹고 잠시 쉬면서 구경을 하고 집으로 향했다. 통일로를 따라 봉일천과 중산지구를 경유해서 집에 도착했더니 4시가 넘었고, 학교 다닐 때는 임진각을 다녀와도 끄떡없었는데…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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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애마 – 블랙캣 임팩트 테라 D

    지난 5월 18일 주문해서 5월 20일에 수령한 자전거를 이제서야 구입했다고 적는다. 자전거가 오면서 호수공원 돌기로 자전거 생활을 시작했고, 여의도는 몇 번 다녀왔다. 엊그제는 임진각을 가다가 타이어에 나사가 박혀서 수리하는데 한참이 걸렸고, 결국은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전거는 국민 MTB라는 블랙캣 시리즈를 만드는 첼로스포츠의 블랙캣 임팩트 테라 D.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시마노 데오레급 27단 기어세트 프레임 크기는 17인치(내겐 프레임이 약간 크다) 타이어는 26″ x 1.95″(튜브 규격) 지금까지 타던 철티비(유사 MTB)와는 다르게 밟으면 밟는대로 잘 나간다. 이래서 몇 백만원짜리 자전거도 불티나게 팔리는가보다. 앞으로 몇 년(이 될지 모르지만)은 잘 타겠지. 자전거가 생기니 필요한 장비나 소품들이 꽤 여러가지다. 일단 헬멧, 자전거용 상,하의, 토시, 고글, 버프(마스크) 등은 필수 소품이고, 플래쉬, 깜빡이, 휴대용 펌프, 펑크 패치,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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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임진각으로~~~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 집을 나섰다.김밥을 한 줄 사서, 호수로로 이동…킨텍스를 지나 자유로 옆길로 진입했다.가좌 IC, 장월 IC를 지나 출판단지…를 지나는 중…아뜨…갑자기 뒷타이어가 이상한데…내려서보니 바람이 다 빠져 나갔다.엥~~~바퀴를 돌려보니 나사가 푹…박혀있네.자전거를 끌고 수리할 곳을 찾아 떠돌기 시작.가다가 자동차 경정비 업소에 가서 수리가 되냐고 물어보니 해주겠단다.수리 후 임진각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졌다.다시 간 길 거꾸로 돌아 집으로 향했다.사진 한 장 찍을 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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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북쪽의 자전거길로 마포대교까지

    오전 10시 반 쯤 집에서 출발. 행신동, 강매동을 경유해서 방화대교 아래의 보를 지나 한강 북쪽 자전거길로 마포대교까지 다녀왔다. 가는 길은 행주대교 건너서 한강 남쪽 자전거길을 가는 것 보다는 더 힘들었다. 남쪽의 자전거길은 완전히 정리가 돼서 깔끔하지만… 북쪽의 자전거길은 숲속을 지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풀밭과 꽃길이 잘 돼있었다. 방화대교 아래의 보를 이용해 창릉천을 건널 수 있다. 자전거길을 따라 조성된 풀밭, 꽃밭. 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난지도 하늘 공원을 보며 한 컷. 마포대교 교각의 끝없는(?) 행렬 절두산 순교 성지 – 차로 다닐 때는 보이지도 않던 곳인데… 이제 초여름인데…철 모르고 활짝 피어있는 가을의 꽃 코스모스. 가양대교 쪽에서 돌아오는 길에 행주산성을 바라보면서 한 컷. 창릉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길 – 화도교에서 방화대교까지 만들어져 있다. 대장동으로 들어가서 열병합발전소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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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끌고 여의도에…

    자전거를 끌고 여의도에 다녀왔다. 오늘로 세 번째 여의도 행. 지난 두 번은 행주대교까지 가는 길을 제대로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고, 진흙탕을 몇 번이나 지났는데 이번에는 지난 번의 학습 덕분에 잠깐 헤매기는 했지만…길을 제대로 찾아서 갔다. 물론 진흙탕도 없는 곳으로. 일산에서 행주대교로 가는 길은 농로길을 포함해 여러 곳이 있지만 제2 자유로 공사로 인해서 그 길들 대부분이 중간에 진흙탕인 곳이 많이 있다. 제2 자유로 공사가 끝나면 진흙탕도 없어지겠지. 11시쯤 나가서 종로김밥에서 김밥 한 줄을 샀다. 장항동으로 들어가 자유로 바로 옆 길을 따라 달려서 행주대교를 건너 방화대교 도착. 방화대교 아래의 쉼터에서 물 한모금과 함께 약간의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 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를 지나 마포대교까지 돌진. 방화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12km를 평균 24.2km/h 속도로 달렸네.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