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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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 속의 우루과이전…빗 속의 응원

    어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16강 전은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스타디움에도 비가오고, 응원을 벌인 국내에도 비가 뿌렸다. 고양종합운동장은 본부석쪽에 지붕이 잘 덮혀있어서 응원하는데 비를 맞지 않아도 됐다.전반전 초반에 너무 쉽게 한 점을 내주고…강력한 공격을 펼쳤지만…전반전은 그대로 끝났다. 전반전이 끝나기 조금 전에 진영이가 집에 가고 싶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순간 떠들썩한 함성/비명이 들렸다.비명소리가 커서 한 점 더 실점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이청용의 동점 골.세차게 몰아붙였지만…골은 내지 못했고, 우루과이 선수의 그림같은 감아차기 슛이 우리 골대로 빨려들어가서 결국은 2:1로 졌다. 비록 16강 전에서 져서 돌아올 처지가 되었지만…지난 아르헨티나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자신감을 갖고 몰아붙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며 더 많은 박지성/이영표 같은 선수들이 나와서 자신있게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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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끌고 여의도에…

    자전거를 끌고 여의도에 다녀왔다.오늘로 세 번째 여의도 행.지난 두 번은 행주대교까지 가는 길을 제대로 몰라서 여기저기 헤매고, 진흙탕을 몇 번이나 지났는데 이번에는 지난 번의 학습 덕분에 잠깐 헤매기는 했지만…길을 제대로 찾아서 갔다.물론 진흙탕도 없는 곳으로. 일산에서 행주대교로 가는 길은 농로길을 포함해 여러 곳이 있지만 제2 자유로 공사로 인해서 그 길들 대부분이 중간에 진흙탕인 곳이 많이 있다.제2 자유로 공사가 끝나면 진흙탕도 없어지겠지. 11시쯤 나가서 종로김밥에서 김밥 한 줄을 샀다.장항동으로 들어가 자유로 바로 옆 길을 따라 달려서 행주대교를 건너 방화대교 도착.방화대교 아래의 쉼터에서 물 한모금과 함께 약간의 휴식을 하고, 다시 출발.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를 지나 마포대교까지 돌진.방화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12km를 평균 24.2km/h 속도로 달렸네. 어느 유치원에서 온건지 마포대교 밑의 수로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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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 25] 덕산 스파캐슬 물놀이

    로데오타운 사우나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잠깐 사우나를 즐긴 후 덕산 스파캐슬로 향했다. 덕산 스파캐슬이 유성에서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거리가 90km가 넘었다.아침은 스파캐슬 바로 앞에 있는 갈비탕집에서 해결. 스파캐슬에 입장해서 오후 6시 반에 나왔다.아이들이 처음에는 잘 놀더니 놀거리가 다양하지 않다보니 나중에는 그만 가자고 졸랐다. ======== 사진은 차차… ========= 돌아오는 길에 당진에서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자마자 꽉 막힌 고속도로.행남도 휴게소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 도착한 게 11시.4시간이 걸렸다. 휴게소에서 쉰 시간 40분을 빼면 그리 오래 걸린 건 아니라고 본다.늦게 도착해서 오늘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가야되니까 힘들겠지만 오후 3~4시에 출발했어도 10시는 되야 도착했을텐데…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뺏기는 것 보다는 조금 늦게 도착하는게 힘이 덜 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