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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의 헌혈
몇 년 전만 해도 1년에 서너번은 헌혈을 했는데… 요즘에 생활권에 헌혈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작년에 처가에 갔을 때 근처 헌혈의 집에서 한 것을 마지막으로 잊고 살았다. 그런데 지난 달에 내 생활권인 일산에도 헌혈에 집이 문을 연다는 문자가 왔다. 6월 15일 문을 열었다는데…가야지가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오늘에야 가보았다. 헌혈의 집이 젊은 사람을 끌기 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젊은 사람에게 맞춘 분위기가 참 고급스러웠다.헌혈하는 방보다 더 넓은 휴게실에는 컴이 있어서 인터넷이 가능했고,푹신한 소파와 커다란 TV가 헌혈 후 휴식을 책임지고 있었다. 신도림역에 있는 헌혈의 집만 다녀본거라서(신도림역도 최근에 이전하면서 더 좋아졌으려나?) 다른 곳도 다 그런줄 알았는데…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뭐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적십자사는 피 파는게 상당히 남나보다. 그렇게 크게 시설하고, 관리하려면 돈도 상당히 들텐데… 하여튼 헌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