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 이몽룡의 시 하나 – 금준미주 천인혈

金樽美酒 千人血 (금준미주 천인혈)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백성의 피요 玉盤佳肴 萬姓膏 (옥반가효 만성고) 옥쟁반에 담긴 맛있는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 民淚落 (촉루락시 민루락) 촛대에서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이 눈물흘리고 歌聲高處 怨聲高 (가성고처 원성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 높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