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우리말

    [잘못된 표현] 수리비가 100원 나오셨습니다.

    다른 언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표현이 있다. 그 것은 웃사람에게 말할 때 쓰는 높임말이다. 하지만 높임말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사용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요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높임말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된다. 바로 ‘요금이 100원 나오셨습니다.’, ‘가다가 사거리가 나오시면 오른쪽으로 가세요.’ 등과 같이 상대를 높이는게 아니라 다른 것을 높이는 경우다. ‘요금이 100원 나오셨습니다.’라고 하면 높임을 받는 대상이 무엇인가? ‘요금‘을 높여주게 되는 것이다. ‘사거리가 나오시면 오른쪽으로 가세요.’라고 하면 ‘사거리‘를 높여주는 것이다. ‘요금이 100원 나왔습니다.’, ‘가다가 사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가세요.’와 같이 해야 된다. 상대에 따라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칭찬을 받을 높임말! 좀더 신경써서 정확하게 상대를 높이도록 하자.

  • 바른 우리말

    감사나 축하드립니다를 감사나 축하합니다로 바꾸자.

    요즘 높임말이 유행하면서 ‘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 예를 들면1. 경품에 당첨된 사람에게 ‘축하드립니다.’2. 자신에게 고마움을 베푼 사람에게 ‘감사드립니다.’등이 있다. 축하와 감사는 주는게 아니고 하는 것이다.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가 더 좋은데…)가 맞는 표현이다.

  • 바른 우리말

    높임말은 적절하게 사용하자

    오늘부터 한글의 아름다운 표현이나 잘못 사용되는 표현에 대해서 가끔 적어보자.물론 국문학을 배우거나, 한글을 깊이 연구한 것도 아니기에 내 주장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잘못된 것이라면 이 블로그를 보는 사람들이 깨우쳐주기 바라면서 주장을 펼쳐보고자 한다. 오늘은 첫 번째로 잘못 사용되고있는 높임말을 알아본다.요즈음 우리 사회는 상대방을 높여주는 말을 많이 너무나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높임말을 많이 써주면 상대방을 높여주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업 고객센터의 경우는 정도가 더 심하다.무조건 상대방을 높여주어야 된다고 배우고, 실천하도록 강요받고 있기 때문이다.때로는 상대방을 높여준다고 한 표현이 상대방이 아닌 자신을 높이고 있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보면1. 가게나 식당에서 계산서를 보여주면서 ‘모두 합해 10만원 나오셨습니다.’2. 인터넷 설치 후 속도 측정을 하고서 ‘속도가 아주 잘 나오십니다.’3.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고객님이 결제하실 금액은 1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