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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난 낭종 제거
등 한 가운데에 생겨서 몇 년을 귀찮게 하던 낭종을 어제 제거했다. 국부마취를 하고 절개하고 뭔가를 막 잡아당기는게 느껴지는데 한참을 그랬다.나중에 제거했다는 낭종을 보여주는데, 크기는 새끼손가락 반마디만했고,피가 약간 묻어있지만 희끄무리한 덩어리였다.그래도 명색이 수술중이라 사진은 못찍은… 절개를 하고 꼬맸기 때문에 일주일정도 병원에 다녀야 된단다.다리에도 큰게 하나 있는데…엄지손가락만한게 나올 것 같다는…이건 등이 다 낳은 다음에 하자고 한다. 그런데 그 피부과는 가고싶지 않다.피부에 생긴거라 피부과에 가야 되는건줄 알고 일부러 피부과로 갔는데 영 맘에 안든다. 마취제 주사기도 큰 주사기에 내게 사용한 다음에도 많이 남은걸로 봐서는이사람 저사람 돌아가면서 쓰는 것 같고,또 의사가 수술용 라텍스 장갑을 끼는게 아니라위생장갑이라고 씌여있는 종이박스에 담겨있는 비닐(폴리에스테르) 장갑을 끼고 수술을 하더라.장갑이 담긴 종이박스는 위가 개방되어있고 집에서 쓰는 것처럼 하나씩 뽑아서 쓰는 형태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