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어 HD ICS 업데이트를 못한다는 이유
7월 14일 캐나다 통신사 TELUS에서 디자이어 HD의 ICS 테스트 도중 성능 문제로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할거라 생각했고, 좋은 소식을 기다려보기로 했었다.
하지만 며칠 전 결국 디자이어 HD의 ICS 업데이트는 안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그 이유는 모르는채 안된다는 말만 들었던 것이다.
엊그제 그 이유가 상세하게 나왔다.
시스템메모리의 파티션 크기 문제(576MB)로 ICS가 제대로 들어갈 자리가 없단다.
실제 시스템메모리는 2GB 가까이 되는데 그 중 펌웨어가 들어갈 롬 영역으로 576MB가 할당되어 있어서 마지노선이라고 하는 512MB보다는 큰데 576MB로도 부족하고, 더 있어야 된다고 한다.
시스템메모리의 파티션을 바꾸면 더 확보할 수는 있지만, 파티션을 바꾸면 폰이 초기화되는 이유로 업데이트 전에 백업은 필수인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무리 경고문을 집어넣고, 몇 번씩 안내를 해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지만…이런 경고를 무시하고서 업데이트를 했으면서도 데이터가 초기화되면 그 탓은 제조사로 돌리는…
분명 소비자의 과실이긴는 하지만, 이걸 뭐라고 할 수가 없다.
HTC에서는 이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뭐 업데이트가 불발된 것은 아쉽고, 다시는 HTC를 선택하지 않겠지만, HTC의 이런 태도를 원망할 수는 없어보인다.
PhoneArena의 뉴스
http://www.phonearena.com/news/HTC-explains-in-detail-why-the-HTC-Desire-HD-is-not-getting-Android-4.0-update_id32752아래는 클리앙 링크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455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