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도 끝나서 결론이 났으면…

3월에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한 어뢰에 의한 피격으로 결론이 났다.
군에서 발표한 증거와 정황에도 불구하고 의구심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외국의 대응도 그렇고 일단은 믿어봐야할 것 같다.

이제는 천안함을 침몰까지 몰고간 우리 군의 대응과 침몰 직후의 초기 대응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할 때가 된 것 같다.

군사 격언에 ‘전투에 진 장수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천안함의 함장은 경계에 실패해서, 우리 장병 46명의 목숨을 잃게 했으면서도, 며칠 전 한 결혼식의 주례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이 자신의 부하 결혼식에서 주례를 설 수 있는 것일까?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희생된 장병들도 이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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