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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으로 이사오면서 달려있던 도어락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사용해왔다. 제품명을 찾아보니 Cytron의 CT-450이었다.

문 닫힘 감지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인지 가끔 잠금이 알될 때가 있어서 문을 닫으면 항상 닫혔는지 잘 확인해야 됐는데, 닫힘/열림 소리도 너무 작아서 가까이에서나 들리기때문에 다시 열어봐야 확인이 되니 종종 깜빡하고 잊을 때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나갔다가 들어올 때 문을 열려고 하면 잠기지 않았다는 경고음이 나오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5월 19일 새벽에 쿠팡에서 웰콤 WP-4500b라는 도어락을 주문했다. 처음에는 WP-530b라는 것으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몇 만원 더 주고 조금 더 고급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잘못한 것 같다. 이유는 끝에서…

언박싱이고뭐고 일단 뜯는 성격이라 다 설치하고 나서 박스만 사진을 찍었다.

일단 이걸 뜯어냈다.

구멍이 숭숭.

그런데 정작 필요한 구멍이 하나가 없었다.

도어락을 주문하면서 구멍을 뚫기위해 홀쏘 32mm짜리와 저 지저분한 구멍들을 가리기 위한 보강판도 구매를 했다.

일단 구동부인 모티스를 위치에 맞게 장착하고 나사를 조여서 고정한다음 홀쏘로 맞는 위치에 구멍을 뚫었다. 위 사진의 빨간 사각형안. 아래와 같은 철판이 2개 나온다.

작업을 편하게 하기위해 보강판을 적당한 위치에 테이프로 고정한다.

이제 문 바깥쪽의 장치를 먼저 장착하고 안쪽의 패널을 나사로 고정하고, 본체를 연결하고 고정한다.

마지막으로 문틀에 스트라이크를 설치한다.

위의 설치 후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본체가 보강판을 벗어나있다. 분명히 같은 회사 것이라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저 보강판이 WP-530b에는 맞는 것이라고 하는데 WP-4500b에는 맞지않는다. 주문할 때도 WP-4500b용 보강판이 별도로 있는지 쿠팡에서 검색해봤지만 찾지 못해서 저걸로 산건데 맞지를 않는 것이다.

그냥 WP-530b를 샀으면 이런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었는데…

동작은 문제가 없어서 그냥 써도 되기는 하는데, 저기에 맞는 보강판을 새로 구매해서 다시 설치하는 게 맞는 것 같다.


2025년 5월 31일 추가

보강판을 잘못 주문(?) 내지는 너무 고급으로 욕심을 내는 바람에 도어락이 보강판을 벗어나게 설치가 되었다. 모르면 별 문제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데 내가 설치를 했으니 볼 때마다 너무 짜증이 난다.

그래서 5월 27일에 맞는 보강판을 새로 주문해서 28일 받았고, 29일에 도어락을 새로 설치했다.

위의 설치 후 사진에서 밑으로 삐져나왔던 것이 아래와 같이 정상이 됐다.

속이 시원하다.

도어락 교체 – 웰콤 WP-450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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